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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창업 속성과외]기술자가 사업을 할 수 있을까?
    기술로 창업하기 2023. 4.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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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저작자] by Dennis Skley, flickr [이미지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skley/15741574171

    5분정리는 그동안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하면서 느끼고 접했던 내용과 생각을 정리하는 페이지입니다. 혹시 댓글로 다른 의견을 달아주시면 더 공부해서 조금씩 고쳐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려울 뿐입니다." 무엇이 강점이고 무엇이 어려운 점인지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기술자라 하면 해당 기술분야 전공과 경력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석박사과정 동안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연구하면서 전공했을 수도 있고,  회사에서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하면서 기술적으로 인사이트를 가지게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2. 이런 기술자들이 사업을 한 후 많은 성공 사례들이 있는데, 기술자들의 강점인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능력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데 장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품을 직접 만들다 보니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3. 90년대에는 벤처라는 용어로, 요즘에는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로 기술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창업교육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잘 이용하면 초반 사업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4. 물론 기술자들이 사업할 때 단점도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기술, 제품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측면 회계, 재무, 영업, 마케팅, 인사, 구매 등 기술자가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사용했던 시간만큼 다른 영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5. 따라서, 회사의 성장 과정에 따라 다른 영역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창업자의 역할변화가 요구되며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어느 경우에도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과 자원이 부족기 마련입니다.

     

    6. 앞선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기술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 지식과 능력은 좋은 시작점이지만, 사업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필요해서 이를 보완할 방법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사업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기술자가 창업을 생각하고 있을 때 준비할 내용을 크게 나눠보면 창업자 본인의 비즈니스에 대한 학습, 자금의 확보, 시스템(팀원 포함)의 확보로 볼 수 있는데, 각각의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 분야들을 사전에 조사하고 초반 방안과 실행계획을 세우는 것은 초기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

     

    8. 마지막으로 제 부족한 경험으로는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진행하면서 고쳐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오래 준비하고 잘 계획했더라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는 경험과 접하는 새로운 지식에 창업자 본인의 목표나 의지가 달라지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 투성이라서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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