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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창업 속성과외]스타트업에게 투자란?
    기술로 창업하기 2023. 4. 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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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저작자] by Dennis Skley, [이미지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skley/15741574171

    5분정리는 그동안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하면서 느끼고 접했던 내용과 생각을 정리하는 페이지입니다. 혹시 댓글로 다른 의견을 달아주시면 더 공부해서 조금씩 고쳐보겠습니다.


    요즘 창업하시는 분들과 이야기해 보면 '투자'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크게 보면 성장할 미래를 보고 무언가를 투입하는 일을 두고 모두 투자라고 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은 '투자'는 좀 더 경제적, 사회적, 법적으로 정리된 용어로 써야 할 상황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기업에서 대체로 '투자'는 회계적으로 표시될 수 있는 자원을 투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시간이나 노력을 투입하는 것도 투자라고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이런 투자가 회계적으로 어떻게 적힐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2. 창업하는 회사 입장에서 외부로의 투자를 받는 것은 크게 대출, 출자, 지원의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중에 대출과 출자는 투자자가 나중에 이윤을 남기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지원은 정부나 비영리재단 등에서 정책적,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3. 창업자는 본인의 상황과 비즈니스모델에 따라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자기자본, 대출, 출자, 지원의 4가지 수단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조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하는 형태에 따라 어떤 수단을 쓰기 힘든 경우도 있어서 이 부분은 앞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분들의 사례를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4. 대출은 말그대로 돈을 빌려서 나중에 이자와 함께 갚는 것이고, 출자는 회사에서 주식을 팔고 투자자는 그 대가고 투자금을 입금하는 것입니다. 이런 투자의 과정에서 창업자 입장과 투자자 입장이 부딪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스타트업에서 공식적으로 '투자'라는 말을 쓸 때는 실무적으로 '출자'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그러나, '출자'의 경우에도 '대출'의 성격이 있어서 애매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출자와 가장 의미가 맞는 것은 '보통주'를 '신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상환주, 전환주, 우선주, 이를 통합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ence Shares)라는 주식의 종류가 있고, 대출이긴 하지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교환사채(EB: Exchange Bond)라는 것도 있습니다.
     
    7.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VC: Venture Capital)의 경우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투자하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8. 최근에는 초기기업에게 투자(출자)할 때,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라는 방식을 쓰고 있긴 한데 국내에 많이 도입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9. 주식을 대가로 투자하긴 하지만, 투자자가 투자금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투자계약서의 형태로 또다른 제약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계약서를 체결할 때는 꼭 법적인 검토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 각각의 용어는 설명하다보면 5분 만에 읽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따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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